「미비」와 「미진」, 무엇이 다를까
미비는 빠진 것, 미진은 덜 한 것.
미비 — 있어야 할 것이 빠진 상태. 미진 — 덜 한 상태.
같은 자리, 다른 낱말
제출 서류가 미비해 접수가 반려됐다.
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아직 미진하다.
왜 갈리는가
미비
未備아닐 미 · 갖출 비
있어야 할 것이 빠진 상태. 목록이 있고, 그중 채워지지 않은 칸이 있습니다.
미진
未盡아닐 미 · 다할 진
덜 한 상태. 빠진 건 없는데 깊이나 정도가 모자랍니다.
이렇게 가려냅니다
- ⭕안전시설이 미비하다. — 갖췄어야 할 시설이 없다
- ⭕조사가 미진하다. — 했는데 충분치 않다
- ❌서류가 미진하다. — 서류를 대충 썼다는 뜻이 된다
- ❌조사가 미비하다. — 조사 항목이 빠졌다는 뜻이 된다
읽어서 아는 것과 쓸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
한글마루는 문장 속 빈칸에 알맞은 낱말을 직접 써넣으며 어휘력을 키우는 우리말 학습입니다.
보기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떠올려서 씁니다.
이런 말도 헷갈립니다
- 「분간」와 「분별」, 무엇이 다를까분간은 하는 일, 분별은 갖춘 것.
- 「고찰」와 「성찰」, 무엇이 다를까고찰은 밖을 보고, 성찰은 안을 본다.
- 「결재」와 「결제」, 무엇이 다를까결재는 사람의 허락, 결제는 돈의 마무리.
- 「지양」와 「지향」, 무엇이 다를까지향은 다가가는 것, 지양은 물러서는 것.
- 「되」와 「돼」, 무엇이 다를까「하」가 들어가면 되, 「해」가 들어가면 돼.
- 「방증」와 「반증」, 무엇이 다를까방증은 옆에서 거들고, 반증은 정면으로 뒤집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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